2년 무제한 보증으로 품질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키웨이 RKF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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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드매거진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22-08-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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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들을 위한 모터사이클 시장은 별도의 면허 취득 없이 자동차 면허로도 탈 수 있다는 점, 높은 연비와 저렴한 가격으로 일상에서의 이동수단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해왔다. 여기에 최근의 배달 대행 시장의 급성장으로 스쿠터를 필두로 125cc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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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상황과 반대로 125cc 매뉴얼 모터사이클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와 소재의 수급난, 코로나로 인한 물류 대란, 근래 시행된 유로 5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 부족 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브랜드들은 판매량이 급증한 스쿠터 시장에 보다 집중하다 보니 매뉴얼 모터사이클은 상대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또한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던 국산 브랜드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제때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며 입문자들의 선택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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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키웨이 모터사이클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신화모터그룹에서 다양한 125cc 신제품을 선보이는 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얼마 전 국내에서 보기 드물어진 125cc 크루저인 케이라이트(K-LIGHT) 125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125cc 네이키드인 RKF125의 2023년형 모델을 출시, 판매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 중 시승차량이 마련된 RKF125를 공수해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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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이의 RKF 시리즈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이다. 타 브랜드와 비교해도 잘 빠진 모습인데, 이는 같은 그룹 산하 브랜드인 베넬리와의 협업 덕분이다. 이탈리아에 위치한 베넬리 본사에서 키웨이 제품들까지 함께 디자인하기 때문에 유럽 브랜드 못지 않은 스포티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된 것.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라이트부터 연료탱크와 차량 후미에 이르기까지 ‘스트리트 파이터’ 등으로 불리는 대단히 공격적인 형태의 네이키드와도 상당히 닮았다. 재밌는 건 정면에서 바라보면 꽤나 볼륨감 넘치는 모습이지만, 차량의 뒤편에서 바라보면 날씬한 차체를 볼 수 있다. 이는 실제 라이더가 탔을 때 발이 땅에 잘 닿도록 하기 위해 차체 가운데를 슬림하게 설계한 대신, 볼륨감을 높이기 위해 차체 전면부 좌우로 페어링을 더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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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가 입문하며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모터사이클을 탔을 때 발이 땅에 잘 닿는지’일 것이다. RKF125는 앞선 설명처럼 차체 중앙부를 날씬하게 디자인했고, 시트고도 780mm로 낮기 때문에 평균 키보다 작은 사람도 어렵지 않게 탈 수 있다. 또한 무게도 147kg으로 가볍기 때문에 정차 상태에서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 초심자가 다루기도 한결 수월하다. 여기에 과도하게 숙이지 않아도 되는 네이키드 특유의 자세는 허리나 팔에 가해지는 부담도 덜하기 때문에 장시간 타도 피로함이 덜한 점도 입문용으로 적합한 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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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능 면에서도 이제 막 모터사이클에 입문한 사람들이 125cc 모터사이클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RKF125에 탑재된 124.1cc 수랭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2.07마력/9,500rpm, 최대토크 10.0Nm/7,500rp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스로틀을 살짝 비틀어 회전수를 높여준 후 부드럽게 클러치 레버를 놓아주면 매끄럽게 속도를 서서히 올려간다. 250cc급에 비하면 속도가 올라가는 것이 더디지만, 배기량의 한계도 있고, 이 모델 자체가 이제 막 입문한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가 적당하다. 그래도 스로틀을 끝까지 당기며 가속하면 꽤 시원하게 속도를 올려가는데, 초보 라이더가 이 정도까지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 다음 250~500cc 사이에서 다음 단계 모델을 고민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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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코너링에서 보여주는 운동성은 상당히 우수하다. 이런 125cc급 모델이 정방향 텔레스코픽 포크를 채용하는 것과 달리, RKF125는 역방향을 채용하며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성됐기 때문. 짧은 코너가 이어지는 구간에서도 빠르고 경쾌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움직임은 125cc 모터사이클에 기대하던 수준 이상이어서 반가웠다. 이보다 높은 배기량의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가 다시 기본기를 잡고자 할 때 적당한 성능과 우수한 운동성을 보여주는 RKF125이 좋은 교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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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이 그리 높지 않으니 브레이크도 앞뒤 모두 싱글 디스크 방식으로 구성해도 충분한 제동력을 보여준다. 다만 초심자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급제동을 해야 할 경우 높은 제동력을 쉽게 끌어낼 수 있도록 전후 연동 브레이크 방식을 채택했는데, ABS가 아닌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가격 인상 요인임을 고려한다면 납득되는 부분이다. 변속기는 일반적인 5단 구성이 아닌 6단으로, 장거리 이동 시 진동으로 인한 피로도를 낮추고 연비 상승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반가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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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은 LCD 방식으로 중앙의 속도계와 상단의 회전계, 하단의 연료계 등으로 보기 쉽게 구성했다. 여기에 좌측 상단에 기어 포지션도 안내하기 때문에 초심자들이 신호대기로 정차 후 재출발 시 당황하지 않고 기어를 정확한 위치에 맞출 수 있어 유용하다. 이번 2023년형 모델에는 새롭게 USB 충전포트가 계기판 하단에 적용되며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는 라이더가 늘어 이런 충전포트가 없는 모델은 라이더가 별도로 사외품을 구입해 장착할 만큼 사용빈도가 크게 늘어났는데, 제조사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125cc 모델에도 기본 사양으로 구성해준 점은 상당히 반가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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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방향지시등까지 등화류 모두에 LED가 적용되어 야간에 조명이 없는 구간에서도 밝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주변 차량에게도 잘 보이기 때문에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여기에 헤드라이트 주변에 LED 주간주행등(DRL)을 더해 주간 라이딩 시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스타일을 살리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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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F125 2023년형의 가격은 419만 원(전 색상 동일)으로, 경쟁모델들이 400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인 점을 고려하면 구입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여기에 색상이 무려 5종이나 출시되어 선택 폭이 다양한 점도 입문자들에게는 반가운 요소가 아닐까. 물론 여기에 ‘중국산이니 품질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입사인 신화모터그룹에서 2년/무제한 보증을 실시한다는 점도 초보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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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RKF125 외에도 키웨이는 물론이고 타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니 선택은 라이더 각자의 몫이다. 다만 하나 꼭 당부하고 싶은 점은 125cc로 시작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단계를 올라가라는 점이다. 충분히 모터사이클의 성능과 움직임에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높은 성능의 모델을 타게 되면 사람이 모터사이클을 다루는 것이 아닌, 오히려 모터사이클에 사람이 휘둘리며 금방 흥미가 떨어지게 되고, 그러다 자칫 위험한 상황을 겪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성비 좋은 모터사이클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터사이클은 단계별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적응해야 즐거운 취미 생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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